| 제목: 업무상 실수에 대해 회사에서 부당전직을 시켰는데(95.5) |
<문>
회사에서 납기일이 촉박한 작업이 있어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작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작업인원이 부족하여 보충해달라고 수차 건의를 했지
만 묵살당하고 겨우 납기일에 납품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불량품이 생겨 반납이 되었습니다. 이에 회사에서는 회사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중요한 실책이라 하여 조합원에게 시말서를 요구하고 징계
성으로 업무의 성질이 다른 부서로 이동시켰는데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
까요 ?
<답>
부당전직은 대처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즉 회사경영상의
필요에 의해서인지 보복성의 인사인지에 대한 판별이 모호한 경우가 많
고 노사간의 주장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부서이동이 부당전직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이전에도 이렇게
이동시킨 사례가 있었는지 그리고 이 업무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되는 업
무인지 등이 됩니다.
이럴 경우 노조에서 회사에 "이 사람은 이런 자격증도 있고 이 사람
이 이 업무에 적절하므로 옮겨가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 이 업무가 필
요없게 된 것도 아니고 저업무가 이 사람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니다. 그
러므로 회사의 이번 조치는 보복성 인사라고 생각된다. 여름휴가까지
반납하고 인원충원을 수차 요청했음에도 문제가 생긴 것은 경영의 잘못
으로 발생된 것이므로 당사자에게 책임을 물어서는 안됨에도 이런 조치
를 하는 것은 부당한 부서이동이다"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고 회사측
이 답변에 따라 다시 대응책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는 노동부에 진정을 하는 것도 좋고 노동위원회에 부당전직구제신
청을 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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