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6대 이종구 이사장

아직 엄혹한 노동탄압이 횡행하던 1989년에 설립된 노동인권회관의 과업은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노동자의 기본적 인권, 노동권을 지키는 일입니다. 많은 민주인사, 노동운동가. 노동자, 시민 여러분의 헌신적인 참여에 힘입어 노동인권회관은 초심을 잃지 않고 장기간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세계화 시대를 맞아 급속하게 증가한 이주노동자의 기본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동상담, 교육, 조사연구, 법률지원, 의료지원 등의 활동도 전개하여 왔습니다. 또한 2023년 후반부터 이주 배경 청년 노동자의 취업촉진과 자산형성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다문화 공생 사회의 실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다시 한번 국내외에서 도와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노동인권회관은 내국인, 이주민을 포함한 노동자의 기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